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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REVIEW

대한민국 육군 군대 전역 후기

열혈허슬러 상추님 2017.05.03 16:48

군대 전역 후기

본 게시물은 군 관련 민감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고 작성되었습니다.(문제되는 부분은 추가문의바랍니다.)


 2017년 05월 03일 부로 대한민국 육군으로서 군 복무를 마치고 무사히 전역했습니다. 현재 육군 복무일은 21개월인데 총 저는 638일 하고 나왔습니다. 입대를 2015년 08월 04일에 했는데 벌서 2년 가까이 지난거 보면 정말 소름 돋습니다. 휴가는 한 70일좀 넘게 나왔었는데 기억도 잘안납니다. 진짜 시간이 엄청 안간다고 제발 시간좀 가라고 빌었는데 이렇게 막상 전역하니까 그렇게 좋은 기분도 아니고 허무한 기분입니다. 선임 전역자들이 한말이 정말 거짓 말이 아니라 맨날 전역 소감한번 말해달라고 그러면 아무렇지도 않다고 그러던데 정말 전역해보니까 무슨 마음이 었는지 알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신청해서 여름에 가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5사단 신병 교육대대로 배치받고나서 5사단이 휠체어 부대라는 그런 소문들이 있어서 꺼림직했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입소식을 잘 마치고 훈련또한 잘받아서 무사히 수료했습니다. 진짜 근데 훈련소에서의 한달 동안의 생활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고 신교대에서 같은 생활관을 쓰던 3명과 함께 자대도 같은 곳으로 가게되어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가게된 자대가 사실 5사단은 아니었지만 6군단 예하부대 소속인 65사단에 자대 배치를 받게되었습니다.




 처음 자대에 배치되자마자 그 달에 좀 큰 훈련이 있어서 적응도 하기 전에 훈련에 임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있습니다. 그래도 훈련때 좋은 성과를 낸것과 여러가지 포상을 받아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등병때 힘들었던 기억이 많지만 그 만큼 가장 기억이 많이 나는 때가 이등병 때인 것을 보면 참 초반에 그렇게 지냈던 기억이 소중한것 같습니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있는 곳에서 생활하게 될 기회는 이젠 없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네요. 여러 성격의 사람들과 위아래 선 후임들의 관계속에서 군대에 가기전에는 배울 수 없었던 인간관계에 대해서 조금 더 배울 수 있었고 바깥사회의 미니판의 사회생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는 주변에서 말들도 많았고 2년이라는 긴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았지만 나름대로 부대 안에서 자기계발과 여러가지 운동 등으로 여가시간을 마련해주어서 자격증도 따고 책도 많이 읽어서 위처럼 표창도 받았습니다. 상을 받았을 때는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래도 전역할때는 군생활 한것에 대해서 후회없이 전역할 수 있었고 자랑스럽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2년 이라는 시간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고 배워가는 것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항상 대대원들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챙겨주신 대대장님에게 감사드리고 대대원들정말 모두 고마웠습니다. 좋은 추억들 많이 쌓고 가는것 같아요. 건강히 전역을 하게 도와준 사단에도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운 여름에는 유격훈련, 겨울에는 혹한기 훈련 등 정말 힘든시간이었고 또 그만큼 훈련을 마치고나면 정말 뿌듯했었습니다. 행군은 정말 욕나올 정도로 힘든 기억이 있지만 완수했다는 것에 인간은 정말 정신력 하나면 못하는 것이 없겠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네요. ㅋㅋ 이제 예비역으로 예비군 훈련에 참여해서 훈련하게 될 텐데 남은 예비군 기간동안 무사히 훈련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군생활 하면서 느낀건데 군대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배아프기도 했고.. ㅎ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아무 탈없이 전역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제 하겠다고 다짐했던 여러 공부들도 해보고 시간 내서 책도 많이 읽어야 겠습니다. 물론 밖에 나오니깐 생각보다 핸드폰과 여러 매체들이 있어서 집중하기가 더 어려워 졌지만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도 이제 본격적으로 관리해서 좋은 정보들과 일상글 들로 꽉꽉 채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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