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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을 읽고나서 독후감, 줄거리, 후기


독서정보

  • 도서명 : 인간실격

  • 지은이 : 다자이 오사무

  • 출판사 : 더 클래식

  • 읽은날짜 : 2017년 10월 3일 (9월 3일 구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서점에 가서 책을 둘러보는데, 미니북이 눈에 들어왔다. 세계문학시리즈를 특별한정보급가로 팔고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미니북은 하나쯤 구매해서 지하철이나 틈날 때 읽어보려고 생각했었는데 딱 팔고 있어서 골라봤다.

 여러가지 책들이 있었지만, 인간실격이라는 제목을 보고서 바로 사기로 마음먹었다. 예전부터 궁금하기도 한 작품이었고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자 생각했다. 그리고 최근엔 아이유도 읽었던데..? 그렇게해서 구입을 했다. 추가적으로 또 읽고싶었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도 구매했다.


인간실격 줄거리

인간실격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인간이지만 자신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지않는. 인간실격이 되버린 요조의 이야기입니다. 어둡고 침침한 이야기 그리고 우울함까지 더 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요조는 인간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세상은 그런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요조는 자신이 익살꾼이 되는 것을 자처하며, 우스꽝 스러운 짓을 하기도하며 그 사람이 원하는 반응을 연기해주기까지한다. 그래도 결국 인간들의 세계에 귀속되지 못한다.. 인간세계의 위선과 잔혹성을 정말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인간실격 독후감 후기

옛 날에 많이 들었었던 인디장르 가수인 요조의 노래 이제야 왜 가수 요조가 요조인지 알게되었다. 그 분도 이 책을 읽고서 많은 감명을 받아서 본인의 가수활동명을 요조로 정했다고한다. 그 만큼 오바 요조라는 글 속의 인물이 어쩌면 다자이 오사무 자기 자신일지도 모르는 그 인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되고 위안이 된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나의 경우에도 읽으면서 요조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다. 그가 느끼는 감정이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고 내가 나 혼자 그냥 어렴풋이 생각만 했던 것들을 고민해주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허위로 가득찬세상과 배신으로 점철된 삶을 살고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진정 살아가는 참된 방법일까.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되는지 계속해서 고민하며 병처럼 앓던 요조는 인간에게 공포심까지 느껴버린다. 결국 나중에는 파멸까지 이른다. 그 것이 그가 내린 인간답게 사는 것의 결론일까?

 마지막 부분의 '그저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에서 왠지 모르게 소름이 쫘악 돋았다. 그런데 책을 다 읽으면서도 우울감은 밀려오지 않고 오히려 개운했다. 사실은 조금 기대하면서 봤다. 이 책을 읽고서 우울증세에 빠질 수도 있다고하던데 그런 점이 전혀없어서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작가(다자이 오사무)는 이 작품을 발표하고 나서 자살을 성공(전에 5번시도)하고만다. 인간답게 사는 것은 과연 어떻건인지를 생각하게끔 만드는 인간실격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 조차하지 않고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들면서 아직까지도 이 문제는 해결 되지 않았고 해결 불가능 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 되면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한 번 읽어선 충분히 이 소설을 느낄 수 없을 것 같고 몇 번 더 읽어봐야 그제서야 뭔가 알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사실 쉽지 않은 소설이었다. 일본문학이라 슬슬 읽히긴 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다른 감상들 . .


미움받을 용기 줄거리 독후감


미움받을 용기 2 를 읽고나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너췌)를 읽고 (노스포, 노블판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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