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오코노미야끼 : 도톤보리 후쿠타로 나만알고싶은 곳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 도톤보리 후쿠타로 나만알고싶은 곳

 오랜만에 다시 일본여행주제의 글을 한 번 써봅니다. 여태까지도 먹을 거를 주제로 상당히 많이 쓴 것 같은데 다시 음식을 주제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사실 여행의 목적중에서 먹방을 찍으러 간 목적도 있기 때문에라는 핑계를 대면서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먹어보고싶었던게 있는데 바로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역시나 오사카의 도톤보리에도 오코노미야끼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머문 숙소인 호텔미소노에서 걸어서 5초거리에 있는 곳에서 바로 오코노미야끼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전계획을 짤 때 구글맵에 표시를 해두고 이 플레이스는 꼭 가자 라고 했었죠.

 이 곳의 상호명은 도톤보리후쿠타로(千房福太郎, Fukutarou) 구글지도를 첨부하니 길 찾아가세요.

주제는 바로 오코노미야끼 전문식당입니다. 별점은 5점만점에 4.1입니다.

주소는 2 Chome-3-17 Sennichimae,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4 이렇게 됩니다.

(센니치마에 주오 구 오사카 시 오사카 부 일본 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다섯시 부터 밤 열두시반까지입니다.(주말은 오후12시부터 오전12시까지)

도톤보리 후쿠타로 방문후기

 그래서 첫 날에 바로 방문했습니다. 여러가지 주전부리들을 사고 다코야끼도사고 맥주와 캔와인등을 사서 이제 마지막은 오코노미야끼를 먹기로했습니다. 좀 여기가 맛집으로 알려져있더군요. 그리고 현지인들사이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나봅니다. 홀은 이미 가득차서 밖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고 포장주문을 하려고했는데, 대기열이 너무 많아서 이름까지 적어야겠습니다.

 평일 늦은 저녁이었는데 홀도가득차고 포장줄까지 길어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다른 분들 보면 회전률이 좋아서 빨리 들어갔다고 하시는데 저랑 제 친구는 아마 약간 운이 안좋았나봅니다. 그래서 친구가 기다리는 동안 저는 돈키호테에가서 물을 구입해왔습니다.

 그러고 숙소에가니 친구가 받아놓은 오코노미야끼가 노릇노릇하게 냄새를 풍기며 있었습니다. 다코야끼와 함께 말이죠. 그렇게 해서 오코노미야끼의 자태를 보게되는 순간 좀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약간 폭탄급 비주얼이었습니다. 근데전 사실 오코노미야끼가 뭔지 모릅니다. 그냥 이름만 들어봤을 뿐.

 그래서 검색하면 다되는 요즘 검색을 해보니 오코노미야끼는 한국에서 해먹는 빈대떡과 비슷한류의 일본식 부침요리라고합니다. 철판에 기름을 두르며 고기,해산물,양배추 등등을 잘히썰고 놓아 만든다고합니다. 그 후엔 마요와 가츠오부시 등을 올려서 먹는 것이죠.

 이건 사실 홀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안에 들어 갔을 때 너무 더워서 웨이팅네임만 쓰고서 사진 한 장 안찍고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더운 여름이었기에.. 저희들을 홀에서 먹을 상황이 아니었지만, 철판앞에서 직접 요리되어 먹는 오코노미야끼는 아마 더욱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코야키 짤로 그나마 정화

 무튼 포장이라 그런지 비주얼은 상당히 별로였지만,  그래도 시원한 맥주를 건배하고 나니 비주얼 따위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바로그냥 젓가락 돌진. 그렇게 해서 맛을 봤는데, 음 뭐라고해야하지 아까 위에 오코노미야끼의 설명 그대로 그냥 철판에다가 고기,양배추,해산물 등 볶고서 소스얹히고 가스오부시도얹힌 그런 맛입니다.

 맛을 그래도 표현하면, 약간 문어빠진 싱거운다코야끼에 고기추가되고 그런 맛입니다. 다코야끼랑 먹기에는 둘이 너무 겹치는 맛이라 궁합쪽으론 별로였구요. 그래도 한 점 한 점 먹다보니 금방 사라져서 다 먹고 난뒤에는 좀 아쉬웠었습니다. 맥주가 아주 슬슬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아직 가게안에서. 철판앞에서 먹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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